2026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
역삼동 오피스(미주프라자) 재건축 동의 건 통과
지난 2026년 2월 11일 수요일 오후 6시 모교 본관 2층 교사연구실1(시청각실)에서 경신총동문회 제16대 황성남(67회), 제17대 허승욱(68회), 제19대 민동호(71회), 제20대 유철민(72회) 등 역대 회장을 비롯하여 30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이사회 및 정기총회는 지난 1월 15일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된 황문효(78회) 동문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윤훈갑(73회) 총동문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에 총동문회 재산 매각 건으로 임시총회를 열었는데 당시 동문 간에 갈등이 많이 있었다. 그로 인해 예정했던 송년회도 취소되어 경신OB합창단 연말 행사에서 동문들에게 소통과 단합을 부탁드렸다”며 “총동문회에서는 동문 간에 어떤 얘기를 해도 소통되고 또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 총동문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많은 동문을 만나면서 소통과 화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황문효 사무총장이 2025년도 주요 행사와 활동 사항을 알리고 회계 결과를 보고했다. 2025년도 총수입은 약 1억 1200만원, 총지출은 약 1억 8300만원으로 약 7000만원의 적자가 났음을 전했다. 이는 역대 처음 있는 일이라 참석한 동문 모두 놀라움과 실망을 금치 못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동문회 자금을 회장 임의대로 사용할 수 없도록 총동문회 회칙을 변경, 2026년 2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주요 변경 내용은 ‘회계 감사는 연 1회 이상 실시한다.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친 역대 회장은 당연직 고문이 된다. 회장은 이사회 구성원의 1/3 이상 요구가 있을 때 임시총회를 소집한다. 총회에서 총동문회 소유 자산의 취득 변경 처분 행위를 승인한다. 예산 집행은 항목별 총회 승인 예산 금액 내에서 하며, 추가 비용 지출은 이사회 승인을 득해야 한다’ 등이다.
윤훈갑 총동문회장은 ‘2025년 회계결산안 심의’와 ‘2026년 예산안 심의’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회칙 제14조에 의거, 미주프라자 특별위원회 설치와 유철민 동문의 위원장 선임을 제안하여 역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유철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임시총회에서 총동문회 보유 부동산 매각은 법적으로 무효임을 알렸고, 사후 승인의 건도 부결되었다. 이 내용을 매수인 측에 내용증명으로 보냈더니 그쪽에서 보자고 해서 윤훈갑 회장과 함께 만났다. 우리는 ‘사무실을 매년 하나씩 팔면 양도소득세를 약 1억5000만원만 내면 되는데 세 개를 한꺼번에 팔면 약 4억5천만원을 내야 한다. 이렇게 큰 손해를 볼 수는 없으니 보전해달라’는 의견을 매수인 측에 전했고, 부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후에 매수인 측에서 통보하기를 임대 사무실 전체를 사들여 호텔 지으려던 계획을 재건축 방식으로 전환하고자 의견을 물은 결과 임대인 85%가 동의했다고 한다. 재건축은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에 재건축에는 참여해도 된다. 그래서 총회에 안건으로 올렸다”고 그간의 진행 과정을 전했다. 이어 “매수인 측은 잔금 이행 업무방해로 고소할 수도 있다는 내용증명을 우리에게 보냈는데 법에 총동문회 재산은 총회의 결의가 없으면 팔 수 없게 되어 있다. 총회 승인을 받지 않고 체결한 매매계약은 원천적으로 무효라 우리가 책임질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사회는 윤훈갑 회장은 폐회 선언으로 마무리되었고, 곧바로 정기총회에 들어갔다. 황문효 사무총장으로 소개로 단상에 오른 이윤상(78회) 감사는 회계감사결과 보고를 통해 “지출 내역서와 결제 및 증빙 자료를 모두 확인했다. 역대 처음으로 큰 손실이 났는데 그 내용은 황문효 사무총장과 회장님이 말씀하신 대로다. 아쉬운 점은 지난 1년 동안 감사를 한 번 했다는 것이다. 사실 동문회 감사의 역할이 회장님의 지출을 막을 만큼 크지 않다. 회장님이 선배님이라 감사를 하겠다고 나서기도 어렵다”며 “내년 예산도 적자인데 수입이 늘어나야 한다. 동문들의 지원과 후원이 절실하다”고 아쉬움과 바람을 전했다.
다음으로 윤훈갑 총동문회장이 ‘2025년도 회계결산안 승인의 건’과 ‘2026년도 예산안 승인의 건’ ‘총동문회 회칙 개정 의결 건’ ‘역삼동 오피스(미주프라자) 개건축 동의의 건’을 차례로 상정하여 처리했다.
한편 감사는 이윤상·유학희(86회) 동문이 2025년도에 이어 2026년에도 맡는 것으로 결정되었다.